2019년 8월 5일
현재 33세의 백반증 환자로서 2019년 Ms. Chipao Malaysia 미인대회에 참가하여 당당히 여왕이 된 Tiffany Seow Mei Teng.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버려져 양부모에게서 자라면서 18세 때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체중이 75kg까지 나갔고, 백반증도 앓고 있었지만 지금은 성공한 사업체 대표이고 뷰티퀸으로 등극한 그녀의 인터뷰 기사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그녀는 태어난 후 생모에게 버림받고, 사업과 새 가족으로 바빴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친척에게 보내버렸다.
그녀는 학교에서 완벽한 우등생으로서 성가대, 치어리더, 연설, 그림, 서예 및 배구 등의 과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그러한 활동을 통해 지도력 및 관리능력을 키웠다고 한다. 그 외에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피아노 수업을 받기 위한 비용을 모았다고 한다.
그 후 Tunku Abdul Rahman College에서 공부를 측량조사 공부를 계속했고 10년간 측량조사관으로 경력을 쌓은 후 지금은 개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의 백반증은 18세에 이마에 처음 나타났는데, 양부모님은 백반증인 줄 모르고 효과도 없는 연고를 바르게 했다. 점차 백반증은 확대되었고 목까지 번졌을 때에야 의사로부터 백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백반증 환자로서 가장 극복해야 할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였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전염병이라고 생각해서 쫓아내기도 했고, 나는 항상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나에게 주어진 것을 받아들일 때 모든 것들이 더 자연스럼게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일단 내 안의 긍정에너지를 구축하고 나의 관점을 바꿈으로써 운명까지도 바꾸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더 불평하지 않고 현재 가진것에 집중해서 감사하고 있다. 감사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녀는 18세 때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75kg까지 체중이 나갔지만 5년 후 53kg으로 체중을 감량했고, 2017년에는 사랑하는 남편 첸 유치앙을 만나 결혼했다.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자원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는 그녀는 백반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확산시킴으로써 사회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모든 사람들이 백반증 환자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길 기대한다. 백반증 환자들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더 많은 치료와 기회가 필요한 사람들일 뿐이다.
백반증이 있다고 해서 어둠 속에서 숨을 필요가 없으며, 오로지 자신만이 자신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큰 장애물은 자신의 그릇된 관점이므로 일단 이를 정복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 이번 미인대회 참가를 망설이는 그녀에게 주최측에서는 오히려 도전하도록 용기를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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