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잘 몰랐었네요.
KBS, MBC, SBS 방송사에 여러번 소개된 것은 둘째치고
일단 도착하면 최우선적으로 번호표 뽑아서 대기해야만 합니다.
11시부터 음식을 내는데 11시 30분부터는 벌써 밖에서 줄서서 대기한다고 하네요
서 계시는 분들이 대기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많을 때에는 대기자가 10팀이 넘습니다.
김치는 간단하게 한 가지 인데 경고문구가 있어요
매우니까 너무 많이 담지 말고 조금씩 덜어 드세요~~
진짜 맵습니다.. 단순히 청양고추만 들어간 건 아닌 것 같은디..
이게 오씨칼국수의 유명한 '물총'이라는 메뉴입니다.
물총조개는 조갯살 안쪽으로 물주머니 같은게 있는지 살을 씹으면 물총처럼 육수가 터져 나옵니다.
1kg에 9천원인데 청양고추가 무지하게 많이 들어가서 얼큰합니다.
해물 파전이에요.
사실 부산 동래파전같은 비주얼은 아니지만, 이게 한 장에 8천원이고 사진에 찍힌 건 1/3장에 불과하다는 게 믿기나요?? 수저의 크기와 비교해 보세요...
크기가 너무 크니까 2접시에 나누어 나온답니다.
드디어 해물칼국수 나왔어요.
겨우 2인분 시킨 건데... 다른 사물들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많은 양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물총조개가 푸짐하게 들어 있답니다.
다음에는 '물총'은 따로 시킬 필요 없이 칼국수만 먹어도 될 것 같아요
3명이 함께 갔는데 물총 9천원, 해물파전 8천원, 칼국수 2인분 11,000원
도합 28,000원에 정말 움직일 수 없을만큼 먹었네요
<개인적인 평가>
가격 : 1인당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정말 푸짐함
맛 : 물총조개 까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맛도 얼큰한게 괜찮음
단점 : 모든 음식의 간이 조금 짜다... 김치랑 물총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파전이랑 칼국수도 간이 지나치게 강해서 먹고나면 물 엄청 마셔야 할 듯..
<오씨칼국수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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