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혁신적인 보네이도 가습기(Vornado Evap3 Whole Room Evaporative Humidifier) 사용후기

내맘대로11 2016. 1. 18. 13:01

 아마존에서 이것저것 물건 찾다가 보네이도 가습기를 발견했습니다.

일반가습기는 습기가 금방 밑으로 내려와 버리지만

보네이도 가습기는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입니다.

 

평소에도 초음파 가습기와 보네이도 공기순환기를 함께 사용해 왔던 터라

보네이도 가습기를 본 순간 뿅 갔죠..

훨씬 효율적일 것 같아 질렀네요.

 

 

가격은 약 80불...

국내까지 배송비는 약 5만원 정도면 될 듯 하네요.

그러면 총 약 14~15만원 정도 드는 셈이죠?  요즘 환율이 비싸서요

 

도착한 보네이도 가습기 외부 박스입니다.

 

이거야 뭐 보통... 스티로폼이랑 비닐로 이루어진 내부포장이구요

 

짜잔~~

외관 모습입니다.

상부에 공기순환기가 있네요  왼쪽 손잡이 보이는게 5L짜리 물통이구요

 

왼쪽 물방을 3개 모양의 버튼으로 원하는 습도를 설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바람개비 모양의 버튼으로는 풍량을 조절할 수 있구요

(Auto)를 설정하면 알아서 풍량이 조절됩니다

 

공기순환기는 그냥 위로 들면 열립니다.

내부청소가 필요할 때 그냥 두 손으로 번쩍 들면 된답니다.

 

그랬더니 안쪽에 이런 모습이네요

양쪽 하얀게 필터예요

물을 보충하면 이 필터가 다 젖게 되구요..

그리고 외부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도 합니다.

 

필터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오염이 심하면 빨아서 말리면 된다니 편하기도 하지요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필터를 들어 보면 저렇게 물이 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찾아봐도 초음파 진동판 같은거 전혀 없답니다.

물과 바람만으로 습기를 만드는 건가 봐요.. 신기합니다.

 

<이틀간 사용한 후기>

1. 생각보다 간편하고, 풍량을 LOW로 쓰면 소음도 거의 없어 좋습니다.

2. 필터로 오염된 먼지도 걸러주니 공기청정 기능도 어느 정도 있겠죠

3. 공기순환기를 동시에 가동시키니까 벽면 한 쪽에 습기 때문에 곰팡이 필 일도 없겠구요

4. 윗쪽의 따뜻한 공기가 밑으로 내려오게 되니까 난방비 절감??

5. 자연 습기가 비슷한 원리라서 건강에도 좋을 듯 해요.

 

<단점>

1. 미국산 가전제품이므로 꼭 220V 어답터 필요

2. 풍량을 HIGH나 AUTO로 설정하는 경우, 가습이 강하게 될 때 모터 소리 들림


<사용 1년 후 후기>

1. 초음파 가습기만큼 급하게 실내 습도를 올리지는 못하지만, 방안 습도를 골고루 맞춰주는 효과는 있습니다.

2. 필터는 원래 3개월에 한번씩 교환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애들이 없어 그냥 한계절 내내 썼습니다.

3. 물보충을 깜빡 잊어서 필터가 건조하게 되면 참사가 발생합니다.  얼마나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는지 겨울철에 문도 못 열고 고생입니다.

4.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안방에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 최근에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있길래 혹시 잘못된 정보를 원망하실까봐 업데이트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