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홍콩.마카오 2일차

내맘대로11 2016. 2. 2. 14:39


2일차이니 첫날보다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 드려야죠

우선 숙소인 리갈홍콩호텔에서 가까운 해피레인 호텔에서 빅버스 48시간 야간투어 포함 티켓을 샀어요.

빅버스의 장점은 홍콩 곳곳의 명소마다 버스가 서니까 원하는 대로 버스 승하차를 하면서 알차게 볼 수 있다는 거죠.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빅토리아 피크 트램 쪽에 사람들이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언능 버스에서 내려 줄서는 것 없이, 빅버스 투어에 포함된 티켓으로 트램을 탔습니다.

이 투어티켓에는 트램 뿐 아니라 전망 테라스로 나가는 티켓도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전망대로 가기 전 요런 비슷한 것들이 많습니다.

왼쪽의 슬롯에 동전을 넣으면 동전이 빙글빙글 돌다가 구멍으로 빠지게 되는데

사람들은 동전을 넣고 자기 띠에 맞는 자리에 서서 소원을 빈다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모인 돈들은 WWF의 동물보호기금으로 쓰인다니 아까와 마세요


이 곳에는 밀랍인형관도 있어요.

아마 손님을 끌려고 이소룡의 모형도 밖에 전시해 놨나 봐요

저 아저씨도 이소룡 폼을 잡고는 있지만 카리스마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테라스로 나왔어요. 빅토리아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인데

날씨도 춥고 얼마나 바람이 심한지...

저 표정은 즐거워서 그런게 아니라 하도 어이 없는 날씨여서 나오는 표정입니다.  ㅋㅋ

이 날 가져온 옷들을 거의 다 껴 입었거든요.  바지도 2개 겹쳐 입었구요


그래도 빅토리아 하버 부근의 고층빌딩은 볼만 합니다.

사진이 대충 찍어도 잘 나오네요


그리고 반대편 쪽도 볼 수 있구요


꼭대기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할까요?

그래도 전망은 좋겠죠?


테라스에서 덜덜 떨다가 들어와 이 곳에 들어 왔네요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 이름이 어떻게 나온 건지 아시겠죠?


역시 영화의 모티브를 살려서 음료메뉴판이 탁구라켓으로 되어 있네요..


점심식사 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추위를 녹일 겸 커피 한잔 시켰습니다.

계산할 때 보니까 1잔 당 거의 1만원이더라구요.. ㅠㅠ


만모사원이네요

도교사원은 어떤가 궁금해서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흐미~~~

향 연기 때문에 눈을 뜨지 못할 지경입니다.

우리나라 제사 등에 쓰이는 향과는 양적인 면에서 쨉이 안 되어요..

눈이 하도 매워서 오래 있지 못하고 도망나왔네요


Mid Level 에스컬레이터도 한번 타 봤는데 그닥 인상적이지는 않았어요


Mid Level 부근 모 호텔건물 1층에 하드락 카페가 있더라구요

미국에 있을 때 자주 들렀던 생각이 나서 들어갔어요


전시물 맨 오른쪽은 마돈나가 입었던 브라 팬티 의상이고, 맨 왼쪽 상의 의상은 샤키라가 공연 때 입었다는..


간단한 모듬 튀김요리를 시키고 분위기는 잘 잡았네요 

한국을 3월에 방문한다던 종업원 아가씨는 준비 잘 되고 있나 몰라..


완차이 페리터미널입니다.  구룡반도 쪽으로 가는 배를 타려면 이 곳으로 와야 한답니다.


빅토리아 하버를 관광하는 페리 내부에 붙어 있는 지도네요

여정이 그냥 한 바퀴 1시간 동안 도는 겁니다.


페리터미널에 일찍 도착한 덕택에 괜찮은 자리를 잡았네요


빅토리아 하버에서 바라본 홍콩섬 쪽 모습이랍니다.

오른편 1/3 지점에 보이는 특이한 건물이 중국은행(Bank of China) 본점 건물이죠


홍콩섬의 우뚝솟은 observationa tower가 눈에 띕니다.


단체관광을 온 듯한 승객들...

딸내미가 엄마한테 간식사먹게 돈 달라고 조르네요


이건 침사추이 쪽 전망이랍니다.


왼쪽에 우뚝 솟은 100층짜리 스카이타워랑


침사추이의 명물인 시계탑이 보이죠


한바퀴 돌고 왔더니 완차리 페리터미널 앞에 이런 유기농산물 시장이 펼쳐져 있네요

정기적으로 짧은 시간에 시장을 연다고 합니다.


유기농계란을 사라는 요지의 볏짚 마네킹이에요

멀리서 보면 정말 아줌마가 얼굴에 마스크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페리터미럴 앞에는 이런 놀이동산도 있네요

어떤 분은 대관람차를 밤에 타면 정말 좋다고 추천하시기도..


페리터미널에서 간간히 음악과 함께 단체춤을 추는 분들이 많았어요

알고 보니 무슨 행사가 있어서 여기 출전하는 팀이라고 하더군요.

뭐 그리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한주쿠 치트타르트 집이에요

홍콩에선 계란타르트를 꼭 먹어야 한다지만 치즈타르트도 정말 살살 녹게 맛있었답니다.


보세요..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저녁을 먹을 곳을 찾다가 이 곳에 왔습니다.


아마 주방장이 여러 요리대회에서 상을 많이 탄 모양이에요

입구쪽에 아주 자랑스럽게 장식장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있네요


무슨 튀김국수에 돼지고기 소스를 부어 먹도록 된 요리와


소꼬리찜 요리를 시켜 먹었네요


소고백화점 부근의 야경은 거의 불야성이네요


수제비누와 입욕제 등을 파는 곳을 구경하다 bath bomb 하나를 60불에 샀습니다.

한국 돈으로 거의 1만원인가요?

그간 추위에 떨었던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려구요


bath bomb 1개를 욕조에 던지니 저리 풀어지면서

달콤한 향과 함께 온천물과 같은 느낌이 피부를 매끄럽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정말 좋은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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