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튀니지-하마멧(Hammamet)

내맘대로11 2016. 5. 25. 13:32

이게 벌써 7년전이네요

업무차 40일 정도 튀니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원래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 호텔을 정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관계당국에서 미숙하게 업무처리를 하는 바람에 숙소가 즉시 마련되지 않아 하마멧의 호텔 Fourati를 추천받아 갔습니다.

첨에 몰랐는데 하마멧은 유럽인들에게 관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숙소인 Fourati Hotel 입구입니다.

직사각형으로 다듬은 조경방식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푸라티 호텔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 정말 이쁘죠?


베란다에서 수영장이 보이네요


이슬람 교도들인 튀니지 사람들이 저렇게 비키니를 입진 않았겠죠?

수영장을 지나면 바로 해변으로 연결됩니다.


튀니지 사람들은 흑인이 아니고 아랍인종에 속한답니다.

인종차별을 하는 건 아니지만, 외모에서 느껴지는 부담감이 조금 덜합니다.


외국애들은 어딜가나 비치 발리볼을 즐기더라구요


낙타타고 베두인 마을을 구경하는 투어를 선택했어요

어릴 적에는 쌍봉낙타만 있는 줄 알았더니 외봉낙타가 많더라구요.

엉덩이가 자꾸 낙타 똥꼬 쪽으로 밀려내려가는 바람에, 좌석이 정말 '불편해~~~~'


우리나라에서 약재로 쓰이는 선인장 열매 '백련초'

제 키보다 높은 손바닥선인장들이 울타리를 치고 있고, 누구도 관리하지 않더라구요


베두인의 집입니다.

영화를 많이 봐서인지 그냥 천막집일 거라고 상상했는데...

요즘은 저렇게 정착하고 사는 베두인들이 많은가 봐요


지중해를 둘러싼 곳의 공통점들은 창틀에 무척 공을 들인다는 것??


요렇게 작은 거북이를 본 적 있으세요?




제가 상상했던 베두인의 복장은 아니었어요. 

너무 관광지화되어 있던것 같더라구요


타는 듯한 바깥 기온에 비해 실내는 무척 시원했습니다.

우선 외벽을 흰색으로 칠해서 태양열을 반사하고

높은 돔형 천장으로 실내가 시원할 수 있다네요


베두인 전통복장을 빌려줘서 한번 찍어 봤네요  ㅋㅋㅋ


부모따라 관광 온 이 녀석...

나중에 여자들 여럿 울릴 것도 같은데, 눈빛에서 벌써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당


카르타지 랜드는 고대 카르타고 전쟁을 테마로 한 테마공원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쉬는날이었어요


녹색 타원 안에 천사의 모양 ... 튀니지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문양인데 수호신이랍니다.


카르타고 해전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인가 봅니다.


이집트까지 정복했다는 걸 보여주는 건가요??


관광지에 빠질 수 없는 것.. 마차죠.

대신 이곳의 마차는 바퀴도 아담한 게 매우 정감이 느껴졌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