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튀니지-엘 제리드(El Jerid),마트마타(Matmata), 엘젬(El Jem), 수스(Sousse)

내맘대로11 2016. 5. 31. 13:14

1박2일의 짧은 기간 동안 튀니지를 한바퀴 돌려니 아침 일찍부터 움직일 수 밖에 없네요


토주스(Tozeur) 시장구경을 나왔더니 저런 돌들을 쌓아 놓고 팝니다.

가격은 그닥 비싸지 않아서 부담 없는데, 무게가 좀 부담 됩니다. 


이게 장미석(Rose Stone)이라고도 불리고, 사막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건데, 튀니지 사막에선 저런 돌이 많대요

그러고 보니 어제 사막 낙타여행 할 때 앞에서 낙타 끌던 애가 하나 작은 거 주워주긴 했네요


양가죽 물통도 팔고 있었는데, 전 물맛이 비릴까봐 시음도 못했어요

그래서 관광가이드겸 운전자님께서 시범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양가죽 물병에서 짚으로 만든 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


토주르(Tozeur)를 떠나 영화 스타워즈의 촬영장소라는 마트마타(Matmata)로 가는 길에 저런 특이한 물빛의 호수를 지나게 되네요

물어보니 유명한 소금호수인 엘 제리드(Chott El Jerid)라고 해요.

현지인 발음으로는 엘 데리야드라고도.... 어렵습니다.


우기에는 넓은 호수였다가 건기에 물이 마르면서 호수 주변부터 이런 소금결정이 생기는데 마치 꽃이 핀듯 예뻤습니다.


엘 제리드(El Jerid)의 소금은 미네랄이 풍부해서 목욕 입욕제로 인기가 많다고 해요

그리고 들어 있는 미네랄 성분에 따라 핑크색, 옥색 등으로 다양하게 보이게 됩니다.

** 건기에는 마른 호수 위로 트럭들이 다니면서 소금을 긁어 수확하더라구요


이 곳애 두즈(Douz)라는 곳입니다.  정말로 많은 낙타들과 길잡이들...

본격적인 사막투어를 시작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마차도 있네요.  낙타보다는 빠르겠지만 제 일정에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PASS~~~


영화 스타워즈(STAR WARS) 촬영지로 유명한 마트마타(Matmata) 초입에 들어서니 보이는 집들이 ...


예전부터 주민들은 저렇게 동굴을 파서 생활했다고 하네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주거형태랍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므로 이 호텔에서 부페로 점심을 먹었네요.

그저 익숙한 게 '쿠스쿠스'였던 기억이 납니다.


호텔 야외에 있는 풀장인데... 저 같으면 그닥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저 멀리 노새에 땔감을 싣고 오는 여인네들이 보입니다.


이 여인네, 특이하게도 짐을 이마에 지고 있네요


이 곳이 진짜 영화 스타워즈 촬영장소랍니다.


약간 반지하의 느낌이구요, 가운데에는 정원이랍시고 나무 심어져 있어요


요로코롬 안으로 들어가 보면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자는 모습을 촬영했던 방이랍니다.


주변에는 스타워즈 촬영장소라는 것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답니다.


굿바이 마트마타... 굿바이 스타워즈


튀니스로 돌아오는 여정 중에 엘젬(El Jem)에 들러 로마 원형경기장을 봅니다.


오리지널 로마에 있는 콜로세움보다 보존 상태가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보존되어 있는 부분과 보수한 부분이 차이가 나네요



인증샷 추가요~~


원형경기장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엘젬 시내 모습이랍니다.


바로 앞의 기념품 가게... 또 저 이쁜 파란색 창틀과 알록달록 타일에 꽂혀서리~~


마지막 여정지인 수스(Sousse)의 바닷가입니다.  요트도 많고 유람선도 많고...


수스의 재래시장에 갔는데, 저렇게 구리접시에 모양을 내는 장인이 있더라구요


저렇게 망치와 못만 가지고 구리 접시를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데 감탄.. 또 감탄

원하는 디자인이나 문구를 주문해서 만들어도 2만원 미만입니다.


수스(Sousse)에서 이런 모양의 문을 지나면 다른 세계가 펼쳐지죠


이런 요트를 카타마란이라고 하던가요?? 


화려한 조명의 카페거리


기념상품점들과


개성있는 아이리쉬 그린으로 인테리어 깔맞춤을 한 레스토랑


마지막으로 상어의 벌린 입을 출구모양으로 한 Floating Restaurant(선상 레스토랑)에서 여행의 방점을 찍기로 했습니다.


1박2일의 찐한 튀니지 여행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