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이면 가을도 한참 지난 시기죠
마침 순천을 방문할 기회가 있기에 잠깐 순천 쪽 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기사 내비를 순천만으로 찍어 보니 대전 집에서부터 약 2시간 반 걸리네요... 헉..
무튼 달립니다.~~~
중간 벌곡휴게소에 들러 콩나물해장국 먹고
순천만에 도착하니 오후 4시쯤 되었네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입장료가 7천원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까지 포함하면 11,000원이구요
허걱~~~
난 구경할 시간도 얼마 없는데...
6시까지 모임장소에 도착하려면 겨우 1시간 반 정도???
그래도 다른 수가 없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뭔가 하나라도 구경은 해야겠죠
안내도를 한번 휙 훑어봅니다.
맨 아래 왼쪽에는 시간별 어떤 코스가 좋은지 추천도 해 줍니다만..
그런건 그냥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생태기념관 쪽 소나무 정원이네요
소나무는 언제 봐도 뭔가 맑은 기운이 있어 좋아요
입구를 지난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작은 보트와 노의 조형물...
분위기 만땅입니당
뒷 쪽에 보이는 게 생태박물관이에요
순천만 물길을 따라 가는 유람선도 있네요.
미리 예약을 해야만 한다니, 타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기억해 두세요
전 시간이 없어서 이만 패스~~
갈대숲 사이사이 관람용 데크가 있어 사진 찍기에 좋아요
갈대숲 사이로 저 멀리 보이는 산에 용산전망대가 있답니다.
산과 바다와 갈대... 그리고 유람선
오후 늦게 비친 햇빛에 갈대들이 눈부시게 빛나네요
이런 구름다리를 건너야만 용산전망대로 갈 수 있어요.
전 살다가 이렇게 많이 흔들리는 구름다리는 처음이네요
마치 누군가가 뒷 쪽에서 일부러 껑충껑충 뛰는 것 같았어요
이런 길을 약 2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답니다.
초반에는 길이 많이 가파르답니다. 그냥 내려갈까 생각도 했었어요
올라가는 도중 관람데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헐~~~ 해가 많이 떨어졌네요.
빨리 걸어야겠어요.
하지만~~ 여기까지 오셨다면 나머지 길은 쉽다는 거.
꼭 용산전망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보조 전망대에서 보시는 풍경도 만만치 않답니다.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도 용산전망대가 멀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 봅니다.
고~~고~~
용문전망대에 다 올라오니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 있네요
사람들이 순천만 낙조 풍경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해가 거의 떨어졌어요.
이제 똥꼬만 남기고 거의 사라졌습니다. ㅎㅎ
순천만 사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풍경이죠.
갈대 섬이 마치 일부러 박아 놓은 것처럼 멋있어요
돌아오는 길..
검은 오리떼가 수로에서 여유롭게 놀고 있습니다.
재수 좋게 철새들이 떠오르는 것도 조금은 봤네요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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