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곳곳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은 외모와 첫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준다. 하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병인데, 최근 홍삼이 백반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백반증은 색소결핍 피부질환 중 가장 흔한 병으로 전 세계 인구 중 2%, 국내 인구 중 1%가량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반증은 특정 부위의 멜라닌 색소가 줄어들어 해당 부위만 하얗게 보이게 되는 것인데, 발생 범위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전신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백반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자가면역성 갑상선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등 자가면역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백반증 발생률이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면역력 향상, 안정이 백반증 치료 및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면역력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인 홍삼을 찾는 사람이 많다.
홍삼은 5,000여 건이 넘는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검증받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손은화 박사의 논문을 꼽을 수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 IFN-γ(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했다. 사이토카인 IFN-γ(인터페론 감마)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많을수록 면역력이 강해진다. 실험 결과 대조군은 사이토카인 IFN-γ(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량이 430pg/ml에 불과했지만 홍삼군은 무려 1,350pg/ml로 3배나 늘어났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홍삼원액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미국의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은 원래 흑인이었지만 전신으로 백반증이 번져 결국에는 백인처럼 보였다고 한다. 이처럼 외모에 큰 영향을 주는 백반증은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지만, 외모에 영향을 줘 환자들은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병원 치료와 함께 백반증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www.etnews.com/20151216000411 온라인뉴스팀
** 백반증환자들은 백반증이 자가면역질환이라서 홍삼이나 카레 등 면역력 강화음식은 안 먹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