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질환과 백반증

갑상선 기능은 백반증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갑상선 질환은 지구상의 어느 민족, 인종을 초월해서 매우 흔한 질병이다.

갑상선이란 목젖 바로 아래에 있는 나비모양의 작은 샘이다.  이 샘은 혈액을 통해 신체의 모든 구석구석까지 이동하는 화학물질인 갑상선 호르몬(T4와 T3)을 생성함으로써 신체의 신진대사를 제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몸이 얼마나 빨리 작동하고 에너지를 빨리 사용하는지 척도가 된다.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며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고 방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 참고치는 0.4~4.0uU/mL이지만 이는 병원이나 검사실의 측정 방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백반증이 신체 내의 여러 기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정한 갑상선(또는 충분한 보충 호르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백반증 치료에 매우 중요할 수도 있다.

갑상선질환(특히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백반증 환자에게 매우 흔하며, 많은 의사들은 갑상선 질환 치료가 백반증 치료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갑상선 정상 참고치

1. TSH  0.35~4.49 μIU/mL
2. T4(free)  0.70~1.48 ng/dL
3. T3(free)  0.58~1.59 ng/mL

▶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하며, 원인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증상) 만성피로, 식욕부진, 체중증가, 추위, 변비 등이 있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피부가 건조해지고, 여자의 경우 생리 주기의 변화 및 월경 과다가 동반되기도 한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T3 및 T4)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심하여 사망에 이르게 될 경우 이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발작 또는 급성발작이라고 한다.

(증상) 식욕은 왕성한데 체중이 줄거나, 더위를 참지 못하고 맥박이 빨라짐(빈맥), 두근거림, 손떨림, 대변횟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피로감, 불안감 및 초조함이 나타날 수 있고, 가슴이 아프다고 느끼거나 숨이 차다고 느낄 수 있으며, 근력약화로 인한 근육마비가 올 수도 있다.  그레이브스 안병증(Graves' ophthalmopathy)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 병은 눈이 튀어나오거나 안구건조증, 각막염, 사물이 겹쳐보이는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출처 :  세계백반증후원재단 자료 (https://www.vitiligosupport.org/faq.cfm#item42a), 네이버 지식백과,

<체크포인트>

1. 갑상선 질환이 죽고 사는 병이 아니라고 폄하하려 했는데, 백반증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2. 정기검진 시 갑상선 호르몬수치를 확인하시고 적정한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유지함으로써 백반증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어요.

** 가성카탈라제크림을 이용한 백반증 자가치료 : http://cafe.naver.com/soma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