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끄라비(Krabi)-3 (정글투어)

내맘대로11 2017. 1. 24. 20:57

오늘은 <정글투어>를 떠납니다.

아침 8시 30분 숙소로 픽업차량이 오니까 그걸 타면 됩니다.


약 1시간을 각 호텔, 리조트 등을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픽업하는 데 쓴 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드디어 출발~~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립공원 구역으로 들어갑니다.



일단 입구는 널찍하구요


가이드는 따라오지 않고 그냥 안내판을 보고 찾아가랍니다.


가이드가 말한 대로 온천폭포(Hot Spring Waterfall) 안내판이 있네요



끄라비도 뜨긴 많이 떴나 봐요.  이 온천폭포에서 한국어, 중국어가 섞여 들립니다.


느낌은 뭐랄까...

터키의 파묵칼레 일부를 이 곳 숲속으로 옮겨온 것 같은 풍경?

작은 석회암 풀이 계단식으로 연결되어 있고 맨 아래 쪽에는 온천호수가 좀 넓게 있어요


온천수가 저렇게 계곡에서부터 내려오니 재미있었어요.

* 지금 입고 있는 비키니는 끄라비 현지에서 1만원 주고 산 거예요.  ㅎㅎㅎ

래쉬가드를 준비했는데 역시 비키니가 필요하더라구요


먹던 과자를 줬더니 요 놈... 안 떠나고 버티고 있네요


온천폭포에서 젖은 옷 위에 대충 옷을 걸치고 그냥 차량에 탑승

두번 째 장소로 이동합니다.

가이드가 에메랄드 풀을 소개하면서,

먼저 블루 풀을 보고 내려오면서 에메랄드 풀을 즐길 것을 권했어요


입구에서부터 블루풀까지는 적어도 30~40분은 걸어야 해요


요게 블루풀입니다.

아주 새파란게 아니라 물에 파란색 잉크를 살짝 푼 느낌??


햇빛이 강렬해서 호수에 비친 모습이 환상적이더라구요. 

안내표시에 있듯이 블루풀에서는 수영금지라서 그냥 구경하고 내려와야 했어요


드디어 에메랄드 풀입니다.

색상이 약간 녹색 빛이 돌아서 그런 이름을 붙인 것 같아요


에메랄드 풀은 상류에서 일반 계곡물과 온천물이 합류해서 내려오더라구요.

놀기 딱 좋은 수온이었어요.  깊이도 적당하구요


시간이 별로 여유가 없어서 에메랄드 풀에서는 20분도 못 즐긴 것 같아요


주차장 쪽의 식당에서 점심식사~~

투어패키지에 포함된 것이므로 기꺼이 먹어야죠


보기에는 좀 이상했는데 다 맛있었어요.

특히 위 가운데쪽 녹색... 그게 그린커리인데 엄청 매콤하고 맛있더라구요


점심식사 후에는 호랑이 사원을 보게 됩니다.

입구쪽에 저렇게 크게 모래산을 쌓고 향을 피워놓은 게 인상적이어서 한컷~


역시 태국은 불교국가, 그리고 금도 엄청 많은 듯...


정상쪽으로 향하는 입구예요


여기저기 금탑과 부처의 모습


올라가는 계단에 원숭이들이 많아요.

다 자란 것 같은데 원래 덩치들이 작은 종류인것 같았어요


관광객들로부터 물도 얻어 먹고..


거의 1300개의 계단을 오르고 나면 볼 수 있는 풍경


정상에 저렇게 큰 부처님을 세워놓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수고했을까요?


많은 불상들 사이로 보이는 저 손가락은 무슨 의미인지..


정상에 있는 금탑


저는 죽어라 힘들게 올라왔는데, 저 놈은 정말 편안하게 누워 잠을 자니...


정상에서 본 끄라비의 자연 풍경...

중국의 장가계, 황산이나 베트남의 닌빈 분위기가 살짝 났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외국인 관광객들..


그리고 원숭이 모자도 만났네요


새끼가 엄마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하는게 어찌나 귀여운지


다 내려와서 들어간 호랑이 사원 내부에요.  사진기가 후져서리~~


왼쪽에 있는 불상이 혹시 호랑이 사원의 주인공을 그대로 등신불로 만든 게 아닐런지...

느낌이 딱 그랬어요.  얼굴 표정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호랑이를 추앙하느라 여러가지 선물들이 놓여 있어요


이런 제단도 동굴에 있고


호랑이 사원 가운데에 있는 금 불상


마지막으로 코끼리 트래킹하는 모습을 보며 일정을 끝냈어요



숙소에서 샤워 후 곧바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어요

아오낭 해변 가까이 있는 라까사"La Casa"

이태리어로 Casa는 "집'이란 뜻인데..


이태리 음식과 태국음식을 동시에 판매하는 곳인데, 외국인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이 곳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추천하는 레스토랑이예요


왼쪽의 배 나오신 분... 매니저인 듯 한데 포스가 장난 아니었어요


울 서방님이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태국음식이 아닌 이태리 화덕피자를 주문했네요

가격은 물론 만족스러웠고, 맛도 정말 좋았어요


파인애플보트 볶음밥을 시켰는데, 여긴 파인애플 1/2가 아니라 그냥 통째로 1개를 주더라구요.

윗쪽만 살짝 잘라서 뚜껑으로~~


** 숙소로 돌아오는 중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팟타이'를 사 가지고 왔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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